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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대문문화재단 예술강사 네트워크 ‘상생의 장’ 국내 사례 인터뷰

기관/개인 소개
서울 동대문문화재단에서는 동대문구를 기반으로 활동하고 있는 예술교육 주체들의 네트워크인 자치구 예술교육 기반 조성 지원 사업 ‘상생의 장’을 운영하고 있다. 동대문문화재단 - 운영 : 10:00 ~ 18:00 - 주소 : 서울특별시 동대문구 무학로 44길 38, 선농단역사문화관 - 전화 : 02-3295-5560~6 - 홈페이지 : https://www.ddmac.or.kr/main.php - 상생의 장 사업 관련 블로그 : https://blog.naver.com/dfacorkr/222394189334
추진시기
2021. 09. 16. 10:00 ~ 12:00
추진방식
비대면 화상 인터뷰
주요목표
- 재단 주최의 예술강사 네트워크 선행 국내 사례 연구 - 지역 중심의 예술강사의 연대와 지속가능성에 관한 연구
다음은 동대문문화재단 예술강사 네트워크 ‘상생의 장’ 사업 담당자인 김동호 주임과의 인터뷰 내용이다.
동대문 예술교육 주체 네트워크 ‘상생의 장’의 출발
서울 동대문문화재단에서는 동대문구를 기반으로 활동하고 있는 예술교육 주체들의 네트워크인 자치구 예술교육 기반 조성 지원 사업 ‘상생의 장’을 운영하고 있다. 참여 대상은 장르의 구분 없이 예술교육 분야의 기획자, 교육자, 예술가 개인 혹은 팀을 대상으로 하며, 생활권역에 따른 예술교육 정책 수립 및 플랫폼 구축, 콘텐츠 개발 방안 등 문화예술교육과 관련된 현안들이 다각적으로 논의되고 있다.
‘상생의 장’의 출발은 2019년 관내 예술교육가들의 장르별 소모임에서 시작하였으나 타 장르와의 융합 및 교육 콘텐츠 확장에 대한 필요성을 인식함에 따라 점차 규모를 확장하는 것에 대한 요구가 자연스레 발생하게 되었다.
한편 문화재단에서는 그간 주로 공모사업을 통해 예술 활동을 지원하면서 모든 활동이 일회성 사업으로 끝나는 구조에 대한 한계점을 인식하던 중 예술인들이 지역 문화예술의 주체로서 자립하며 자생력을 갖고 지속해나가는 구조를 만드는 것이 필요하다고 판단하였고, 이에 대한 대안으로써 예술교육가들의 네트워크 지원 사업을 구상하게 되었다.
이러한 문화재단의 인식과 관내 예술교육가들의 필요가 합치되면서 현재의 ‘상생의 장’에 이르게 되었고, 올해는 생활권역별 예술교육 현황 분석 및 활성화 기반 구축, 예술교육 사례 공유 및 정책 방향을 내용으로 하여 총 5회의 콜로키움과 1회의 포럼을 진행하였다.
전문가 멘토와 전문-생활 예술인의 연대
‘상생의 장’ 네트워크는 ‘전문예술인-생활예술인-재단-멘토-학습자’를 통합하는 플랫폼 형태이다. 주목할 만한 점은 ‘전문예술인’과 ‘생활예술인’을 아우르는 연대라는 점인데, 이들은 서로의 격차를 인정하고 아우르며 서로의 부족한 부분을 융합적·점진적으로 메워나가며 상생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이들은 수업 콘텐츠의 부실이나 참가자 모집의 어려움을 상호보완할 수 있다고 믿는다.
또한 네트워크 수립 과정의 멘토링 시스템도 특이점 중 하나이다. 네트워크 기획 및 운영 전반의 과정에서 문화예술교육 전문가 멘토의 자문을 거치는데, 참가자로부터 문제점을 수렴하면 재단에서 멘토와 개선안을 상의하여 반영하는 구조를 갖는다.
‘상생의 장’의 비전
동대문문화재단에서는 현재를 네트워크 수립의 기초 단계로 보고 있고, 장기적으로 ‘시민예술대학’ 형태를 목표로 하고 있다. 예술인들이 모여서 서로 예술대학의 동문이 되어 단과대학을 구성하고, 각 단과대학이 성과 공유를 통해 지속적으로 교류하고 상호보완하여 종국에는 종합대학으로 확장될 수 있도록 방향을 그리고 있다.
또한 네트워크를 통해 생애 주기별 커리큘럼을 체계적으로 구축하고 동시에 문화예술교육 참가자까지도 지속적으로 배양할 수 있는 시스템 완성을 목표로 한다.
네트워크 성공을 위한 제언
동대문문화재단의 사업담당자는 ‘큰 그림’, 즉 장기적인 관점에서 합치된 모델을 그리는 것이 필요하다고 조언한다. 또한 자생적 네트워크라고 해서 모임을 그냥 방관해서는 안 되고 매번 모임에 다양한 방식의 리서치를 통해 현 상황 및 추진 방향을 지속적으로 확인하는 것이 중요하며, 중도에 이탈하는 사람까지 세심하게 케어할 필요가 있다고 말한다.
문화재단의 역할은 네트워크 구축 초기 단계에서는 적극적으로 지원하여 길을 터주는 역할을 하고, 점진적으로 역할을 축소하여 그들이 자생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제언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