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사 결과물의 향후 파급 및 기대 효과
조사 결과물을 토대로 테헤란여자예술중·고등학교의 역사, 교육과정, 코로나 상황 및 이후 교육 방법에 대한 것을 학술 세미나 논문 형태로 보완 작성하여 학회에 제출하고자 한다. 그리고 이슬람 문화권 음악인 및 여성 음악인들의 음악 활동도 전통, 클래식, 대중음악과 같은 여러 분야로 주제를 확대해서 추후 연구과제로 발전시키고자 한다.
이번 인터뷰에 참여한 테헤란여자예술중·고등학교의 실기 교육자들과 지속적인 교류를 계획하고 있다. 교육자들은 30대로 예술교육에 대한 의지가 높으며, 해외 공연을 비롯한 타 국가와 교류도 기회만 된다면 참여하고 싶어 하며 매우 긍정적이다.
또, ‘이란과 한국 전통악기의 비교 및 산투르 연주법 체험 프로그램’을 시작으로 하여 국내 학생 및 전공자, 일반인 등 그룹별로 추후 교류 가능한 세미나 및 학습 프로그램을 꾸준히 제작하고자 한다. 또한 반대로 한류문화를 좋아하는 이란인들이 많으므로 우리나라의 전통음악 소개, 연주, 이론 부분을 이란 내 학생 및 일반인들에게 쉽게 전하는 문화교류 프로그램도 구상해보고자 한다. 한류 문화에 녹아있는 전통음악을 살펴보거나 체험하는 프로그램을 통해 한국을 전하는 것도 의미 있는 작업이 될 것이다. 또한 이란 또는 국내의 비대면 세미나, 워크숍과 같은 프로그램을상호 소개하여 새로운 관심층을 형성하는 데 도움이 되고자 한다.
이란 내 오케스트라 외에도 전공자들은 앙상블그룹을 통해서 어려운 환경 속에서 음악 활동을 활발히 지속해 나가고 있음을 알았다. 이러한 앙상블그룹과 그들이 추구하는 음악을 국내에 소개하고자 한다. 아직까지 이란과 한국의 전통음악 교류는 전무하다고 볼 수 있다. 향후 활용계획이 하나씩 소개된다면 이 분야에 대한 관심을 높이 성장시키는 데 일조할 것이다. 무엇보다 이러한 점들을 국내에 올바로 알리는 데 노력하고 싶으며, 이란음악 및 관련 문화예술 전문가로서 전문 지식을 더욱 넓혀서 활발하게 활동하고자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