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샌프란시스코 북아트 센터의 페이퍼 온래이(SFCB Paper Onlay) 온라인 워크숍 참가

운영기관 소개
1번에 소개된 기관과 같은 기관임
참가시기
2021. 09. 22. ~ 09. 23. 18:00 ~ 21:00
주요 참가자
솔 르보라(Sol Rebora, 이하 솔)강사, 이솔 등 총 7명 참가
주요목표
고급 바인딩에서 가죽을 겹쳐 무늬를 생성하는 기술을 종이에 적용하여 책표지를 장식하는 기법인 페이퍼 온래이 수업이다. 이 수업을 통해 참가자들은 자유롭게 종이 조각을 활용해서 표지를 꾸며보면서 작가로부터 페이퍼 온래이기법을 배운다.

1. 주요 내용

페이퍼 온래이(Paper Onlay)의 정의

기존의 정통 바인딩에서는 가죽 표지를 만들 때 가죽 조각을 활용해 여러가지 무늬를 생성한다. 그러나 가죽 공예에 사용되는 장비는 더 다양하고 일반인들이 갖추지 못한 경우가 많아서 가죽보다 보편적인 재료인 종이와 칼을 활용해서 표지를 꾸미는 기법이다. 이 기법을 활용해서 ‘종이’라는 재료가 가진 아름다움을 탐구하고 이를 활용한 다양한 디자인 바인딩 기법을 배울 수 있다.

페이퍼 온래이(Paper Onlay) 워크숍 진행 순서

시간(현지시간 기준)
워크숍 내용
2021.08.19. 16:00-19:00
- 강사 소개 및 준비물 설명- 종이 4장을 이용한 페이퍼 온래이 기법 시연 - 작가의 단계별 시연에 따른 실습 질의응답 (시연, 실습, 질의응답이 연계적으로 이루어지며 3시간의 수업을 진행)
2021.08.26. 16:00-19:00
- 첫 번째 수업에 이어 페이퍼 온래이 시연을 이어서 진행 (시연, 실습, 질의응답이 연계적으로 이루어짐)

페이퍼 온래이(Paper Onlay) 워크숍 준비물

2mm두께의 카드보드 (높이 22cm x 넓이 15cm)
4가지 색의 종이 (160g 추천, 위의 사이즈와 동일)
2가지 색의 종이 (120g 추천, 위의 사이즈와 동일)
4장의 왁스 종이 (PVA를 바르기 위해서 사용됨)
PVA
중간 점도의 PVA 용액
이면지
여분의 카드보드지 2장

페이퍼 온래이 (Paper Onlay) 작업 순서

1.
색깔에 따라 설명이 헷갈리지 않도록 종이에 번호를 연필로 연하게 써 둔다.
2.
1번 종이에 PVA를 롤러로 얇게 펼쳐 발라서 카드보드에 붙인다. (판화를 찍을 적당한 크기로 종이를 인쇄한다. 테스트용으로 쓸 수 있는 여분의 이면지들을 준비하면 좋다.)
3.
잉크를 펼쳐놓을 판(아크릴, 플렉시글라스, 유리 등 유성 잉크를 닦아낼 수 있는 재질)에 잉크를 조금 덜어 골고루 펼쳐지도록 롤러를 활용해 묻혀둔다.
4.
잉크를 찍어낼 판에 아라비아 고무액을 펼쳐 바른다. 아라비아 고무액이 뭉쳐 있지 않게 얇게 펼쳐 바른다.
(아라비아 고무액 레시피 - 아라비아고무 파우더 : 찬물 = 1 : 3)
5.
인쇄할 종이에 그림이 위로 올라오게 아라비아 고무액을 펼쳐놓은 판에 올려두고, 아라비아 고무액으로 이미지를 코팅한다.
6.
그림의 가운데에서부터 롤러를 굴려 이미지에 잉크를 바른다. 잉크 토너로 인쇄가 된 부분에 잉크가 묻어 반짝이게 될 때까지 잉크를 바른다. (이때 이미지의 검은 부분은 잉크를 흡수하고, 하얀 부분은 잉크가 묻지 않는다.)
7.
탁자의 깨끗한 부분에 인쇄할 종이를 올려둔다. 잉크를 바른 이미지를 들어 그림이 밑으로 가게 해서 판화지에 찍는다.
8.
남은 잉크, 롤러, 판을 닦아내고 정리한다.

2. 새로운 발견점

아래의 설명서처럼 여러 가지 색깔의 종이가 필요한 경우, 설명서에 숫자와 함께 색깔을 지정해서 안내하면 더 명확하게 전달된다.
어려운 워크숍일수록 설명서에 간단한 도안이 포함되면 수업 내용이 더 명확하게 전달된다.

3. 워크숍 후기

이번 워크숍은 북바인딩에서도 고급 분야인 가죽 바인딩 기술을 종이에 적용한만큼 어려운 내용이었다. 어려운 수업일수록 학습자들의 지속적인 흥미 유발을 위해 더 자세하고 친절한 설명서가 개발되는 것이 좋을 것 같다. 또한 표면적으로는 간단하게 종이와 칼, 자만 있으면 작품 제작에 참여할 수 있을 것 같았지만 매우 정교한 작업으로 보통의 자나 칼보다는 전문가용 미세한 칼과 직각자, 삼각자 등 전문적인 도구가 필요했다.북아트 자체가 생소한 우리나라에서 워크숍을 한다고 했을 때 과연 수요가, 크게 있을까 하는 생각이 들었다. 또한 스페인어가 모국어인 강사의 진행으로 인해 수업 내용 전달이 조금 어려웠던 부분이 있었다.

4. 워크숍 후 자체 워크숍 시뮬레이션

워크숍 설명서 도식화

워크숍 설명서 도식화(출처 : 연구자 직접 작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