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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과 및 시사점

영화 방송 제작의 경우 한국과 미국은 유사한 점이 많았다. 코로나 바이러스는 한 국가 혹은 몇몇 국가의 문제가 아닌 전 세계에 동시발생한 질병으로 시작점은 유사했다. 하지만 백신 및 규제에 따라 현재까지 조금은 다른 양상을 보여줬다고 생각한다.
백신 수급이 한국보다 빨랐던 미국은 코로나 바이러스로 인한 치명적인 위기는 벗어난 것으로 판단되고 현재는 영화 방송제작이 그 전과 비슷한 숫자로 진행되고 있다고 판단된다. 다만 이전에 없던 코로나 바이러스 관련 새로운 직업들이 촬영현장에 존재하며 코로나 바이러스 확진으로 인한 제작 중단 혹은 제작 연기에 따른 예산의 낭비를 막고자 사전제작 과정에서 대비를 잘 하고 있었다.
커뮤니케이션의 방식이 변화된 점도 인상적이었다. 기존에는 언어, 말을 통해서 하는 방식이었다면, 그것이 텍스트 위주의 문자메시지 혹은 메신저 이용으로 변화되었다. 현재는 화상회의 프로그램을 이용한 영상 위주의 커뮤니케이션으로 변화되었고 이것은 대면접촉을 꺼리는 코로나 바이러스의 등장으로 그 속도를 앞당겼다고 생각한다. 메신저 앱 사용과 텍스트 위주의 온라인 플랫폼인 페이스북, 트위터 등에서 현재는 틱톡, 인스타그램 등의 영상 위주 플랫폼 사용으로 변화된 것과 괘를 같이 한다고 생각한다.
이러한 변화에 발맞춰 화상회의 대표 프로그램인 줌 등을 사용한 미팅의 중요성이 커졌다. 현재 대부분의 비대면 강의 역시 줌을 이용하여 진행되는 경우가 많은데 코로나와 관계없이 온라인 화상회의 프로그램에 익숙해 질 필요가 있다. 새로운 커뮤니케이션에 발맞춰 새로운 학습능력이 요구되는 사회가 되었다고 생각한다. 직접 만나지 않은 사람과도 화상회의 프로그램을 통해 친밀감과 신뢰를 쌓고 업무를 볼 수 있으며 자신의 의견을 펼쳐야 되는 시대가 도래한 것이다.
온라인 영상·영화 플랫폼의 등장과 증가로 무한경쟁 시대가 도래했음을 알 수 있다. 공중파 방송의 경쟁력이 떨어지고 있으며 거대 자본으로 다수의 극장을 선점하여 관객과 만날 수 있는 확률을 높이는 시대가 저물고 있음을 느낀다. 이제 한 영화, 한 방송의 경쟁상대가 전 세계라는 것을 알아야 할 때다. 물론 이것은 한국의 우수한 영화와 방송이 세계 무대를 상대로 더 넓게 나아갈 수 있는 좋은 기회라고 생각한다. 또한 산업 진입에 대한 장벽도 낮아지고 스마트폰의 확대로 촬영장비에 대한 심리적 허들도 낮아졌다. 작은 스마트폰 화면이나 컴퓨터 모니터 화면으로 영화와 방송을 시청하는 경우가 많아지고 있으니 규모보다는 소재와 스토리텔링 등에 힘써야 할 때다.
코로나가 언제 끝날지 현재로서는 예측하기 어렵다고 생각한다. 정부의 코로나에 대한 방침 아래 현재도 영화와 방송은 제작 되고 있다. 새로운 시대에 걸맞게 다양한 플랫폼들은 새로운 생태계가 조성되고 있다. 교육과 산업은 이를 토대로 새로운 환경에 적응할 필요가 있다고 판단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