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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과 및 시사점

조사 활동을 통해 발견한 시사점 및 성과

팬데믹 이후 해외의 문화예술교육기관 및 예술교육가 역시 디지털 기술과 온라인 네트워크를 바탕으로 한 비대면 소통 방식의 변화와 기후 변화, 인종 차별 등과 같은 소속된 지역사회의 위기에 목소리를 내고 문화예술교육을 통해 지역 공동체의 위기를 다시 모색해보고자 하는 경향을 보인다.
이는 문화예술교육의 패러다임이 단순한 문화, 예술의 향유에서 나아가 지역사회와 공동체의 일원으로서 사회적 참여와 실천적 움직임을 통한 예술의 형태로 변화하고 있음을 보여준다.
따라서 이번 조사에서는 위와 같은 변화를 확인하고 다양한 국가의 사례를 통해 다음과 같은 결과를 확인하였다.
싱가포르 난양대학교 동남아시아 예술센터에서는 국가 단위의 회복에 관한 문제부터 농업을 중심으로 하는 마을 단위의 환경 문제, 경제 문제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사회적 문제를 문화예술교육을 통해 아우르고 있음.
뉴욕을 기반으로 활동 중인 A+A+A 역시 차이나타운 등과 같은 뉴욕의 커뮤니티를 중심으로 일방향 교육이 아닌 예술교육가 스스로의 역할을 매개자로 두고 지역의 문제를 기반으로 예술활동을 통한 적극적인 참여를 유도함.
로힝야어 수업의 경우 문화예술기관이 아닌 사회활동(국제구호 등) 기관이 주도하는 문화예술교육을 통해 난민과 소수 언어 등과 같은 주제에 어떻게 접근할 것인가를 보여주고 단순한 경제적 지원에서 나아가 심리적 지원과 같은 문화예술을 통한 치유의 과정을 제안함.

조사 결과물의 향후 파급 및 기대 효과

문화예술교육의 사회적 역할에 관한 사례 연구 및 교육의 참고자료로 활용
지역공동체 및 지역사회를 위한 문화예술교육의 새로운 역할 기대
NGO, 사회운동 영역 등과 같은 다른 영역과 문화예술교육의 결합을 통한 다학제적 접근의 성과
아시아 내 커뮤니티 및 공동체 구축을 위한 문화예술프로그램 기획 및 설계 시 기반 자료

한국 사례 논의 비교 및 차별성

동남아시아 사례와 국내 사례의 가장 큰 차별점은 농업을 기반으로 둔 동남아시아 지역 공동체와 달리 한국은 다양한 배경의 지역공동체가 형성되어 있다는 것이다. 다만, 지금 동남아시아 지역 커뮤니티가 처한 상황과 사회적 문제를 기반으로 하는 문화예술교육 프로그램은 국내와 맥을 같이 하는 바, 이 같은 내용을 고려해야한다.
A+A+A의 인터뷰와 활동의 경우 팬데믹 이후 이들의 활동을 자세히 살펴볼 필요가 있다. 코로나19 상황의 지속으로 사회적 거리두기 등의 정책적 결정이 불러온 커뮤니티의 경제적·문화적 변화를 반영한 프로그램은 택배를 이용하여 제작한 키트를 통한 교육을 진행했던 서울문화재단 서서울예술교육센터의 프로그램 등 국내의 다른 프로그램들과 비교해 볼 수 있다.
로힝야어 수업과 같은 프로그램에서 난민 문제 등과 같은 국가 단위의 큰 문제를 경험한 사람들을 대상으로 하는 문화예술교육의 정서적 치유 효과와 같은 심리적 지원의 사례는 팬데믹 이후 일상으로의 빠른 복귀를 돕는 문화예술교육의 역할을 기대해 볼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