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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과 및 시사점

비대면 문화예술교육 장단점

코로나19 팬데믹 선언 이후, 비대면 문화예술교육은 대면수업의 대체 수단으로 시작되었다. 하지만 이제는 더 이상 비대면수업이 대면수업의 대체가 아니라는 생각이 든다. 시공간을 넘어 여러 선생님들과 학생들을 만나고 소통이 가능하며, 몇 가지 단점들을 보완한 콘텐츠를 생각해낸다면 좋은 수업방식이 된다는 것을 모두 느끼는 2년이 아니었나 싶다. 인터뷰를 통해서도 그 사실을 확인할 수 있었다. 정확한 동작을 배워야 하는 수업이나 비대면수업의 대부분을 줌 화상 플랫폼을 이용하기에 ‘음성’에 취약한 줌에 맞지 않는 음성수업을 제외하고는 비대면수업에 어려움을 토로하지는 않았다. 자녀들을 돌봐야하는 학부모의 경우는 물리적 이동이 없어도 되는 것, 여러 가지 일을 동시에 하며 수업을 들을 수 있는 것 등을 장점으로 꼽으며 코로나 이후에도 비대면수업을 지속하고 싶다는 강한 의지를 드러냈다.
비대면이 하나의 수업방식으로 자리잡았다는 또 하나의 증거는 러시아에서 무료/유료 비대면수업이 유행하고 있다는 점이다. 이미 비대면수업은 막을 수 없는 시대적 흐름으로 자리 잡았다. 코로나 이전에는 발전이 더디던 블렌디드 러닝의 시대가 코로나로 인해 아주 빠르게 발전하며 사람들의 교육방식으로 자리 잡히는 계기가 되었다.
인터뷰를 중심으로 공통적으로 나온 비대면 문화예술교육의 장단점은 아래와 같다.

1. 비대면 문화예술교육의 장점

물리적 이동이 없는 편리함
내가 있는 곳에서 세계 각국 마스터(학생)의 수업을 들을 수 있는 선택의 확장성
장소·시간의 제약을 받지 않은 자유로움
세계 각국의 다양한 사람들과의 소통
비대면에 적합한 콘텐츠 경우 집중도가 높고, 반복 재생이 가능하므로 효율성이 높음
개인 공간에서 들을 수 있어 본인에 대한 집중과 이해도가 높아짐

2. 비대면의 한계점 및 단점

음성이 많이 들어가거나 정확한 동작을 배워야 하는 수업에는 비효율적임
함께 수업을 듣는 참가자들 간의 소통(파트너십 부재), 선생님과의 소통이 즉각적으로 이루어지지 않음
틀린 점에 대한 즉각적인 보완이 힘듦
수업의 분위기를 형성하는 공기의 흐름, 교실의 분위기, 냄새 등 디테일한 부분의 부족으로 그 디테일에서 배울 수 있는 감정교환이 어려움
살아있는 에너지가 대면수업보다 떨어짐
시차로 인한 어려움